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해설

건강기능식품 공전이 무엇인지에 관한 초보자를 위한 쉬운 설명

세몰 2025. 4. 30. 19:53

1. 건강기능식품 공전의 정의: 식약처가 만든 기준서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발행한 공식적인 기준 및 규격 고시문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정의, 성분 기준, 제조 및 품질 관리 방법, 안전성 평가 기준, 표시사항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하는 종합 지침서입니다.

쉽게 말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교과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공전이 무엇인지에 관한 초보자를 위한 쉬운 설명
건강기능식품 공전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해와 설명

 

이 공전에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 목록과 함께, 각 원료별 1일 섭취 권장량, 기능성 인정 범위, 시험방법, 유효 성분의 함량 기준 등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테인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공전에 명시된 일일 섭취량과 기능성 내용(예: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반드시 따라야 하며, 그 외의 과장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공전은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에서부터 표시사항에 포함되어야 할 문구와 주의사항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제품 등록이 반려되거나, 사후에 행정처분이나 과태료 부과, 심할 경우 형사처벌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을 광고에 쓰기 위해선 반드시 공전에 등재된 원료여야 하며, 그 기능성도 식약처가 인정한 범위 내에서만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 문서는 일반 소비자도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식품 관련 업계 종사자, 건강기능식품 창업자, 마케팅 담당자, 영양사 등에게 필수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참고로, 공전은 수시로 개정되며, 새로운 기능성 원료가 추가되거나 기존 원료의 기준이 변경되기도 하므로, 항상 최신 버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고 과학적으로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한 핵심 기준이며, 단순한 참고서가 아닌 법적 효력이 있는 규정집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공전을 꼼꼼히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 성분 구성, 광고 문구 등을 결정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공전의 목적: 안전성과 신뢰를 위한 기준

공전의 목적은 안전성과 신뢰를위한 기준이 되는것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말 그대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지만, 어디까지나 식품일 뿐, 의약품처럼 질병을 직접 치료하거나 완화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서 병을 고치거나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과장된 광고 표현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 제공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의 제시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 **‘건강기능식품 공전’**입니다. 이 공전은 어떤 원료가 어떤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해당 원료가 인정받기 위해 어떤 과학적 근거와 시험 결과가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에 ‘면역력 증진’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싶다면, 홍삼, 아연, 비타민C, 프로폴리스 등 공전에 등재되어 해당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료는 공전에서 정한 일일섭취량과 유효 성분 함량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능성 표현도 정해진 문구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홍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으로 식약처가 고시한 문구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만약 ‘감기 예방 효과’, ‘바이러스 차단’ 등과 같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할 경우, 이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하며 법적 제재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규제는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합니다.

 

또한 사업자 입장에서도 공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품을 기획할 때, 어떤 기능을 강조하고 싶은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찾는 기준이 되며, 광고를 진행할 때도 법적으로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가이드라인이 되어줍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의료용어 사용, 효과 과장, 소비자 후기 왜곡 등에서 자주 문제가 되기 때문에, 공전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키는 것이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단지 기술적 기준을 나열한 문서가 아니라, 소비자를 보호하고, 시장 질서를 유지하며, 사업자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 매뉴얼인 셈입니다. 이를 충실히 따르는 브랜드일수록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3. 공전에 등재된 기능성 원료: 고시형 원료의 의미

건강기능식품 공전에는 수십 종의 기능성 원료가 등재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바로 **‘고시형 원료’**입니다.

 

고시형 원료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한 원료를 말합니다. 이들은 수많은 연구자료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심사 없이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 건강에 좋다’는 기능성을 가진 원료로는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이 대표적이다. 루테인은 공전에서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으로 기능성이 인정되어 있으며, 제품에 이 문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단, 하루 섭취량은 10~20mg 범위 내에서 제공해야 하고, 함량 표시나 섭취 시 주의사항도 함께 명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이 바로 공전에서 정하고 있는 고시형 원료의 ‘기준 및 규격’에 해당합니다.

 

고시형 원료에는 루테인 외에도 홍삼, 오메가-3, 밀크씨슬,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코엔자임Q10, 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다양한 원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원료는 저마다 특정 기능성과 하루 섭취 기준, 시험 방법 등이 공전에서 명확히 정의되어 있으며, 이 기준에 맞춰 제품을 설계하면 별도의 개별 심사를 받을 필요 없이 일정한 신고 절차만 거쳐 제품 출시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고시형 원료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고시형이 아닌 새로운 원료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사업자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 신청을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인체적용시험 자료, 안전성 자료, 원료의 정체성에 대한 분석자료 등을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에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으며,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많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이 먼저 공전의 고시형 원료 목록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자사 제품에 맞는 성분을 선정해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과적으로, 고시형 원료는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검증된 원료이자,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초보 창업자나 중소 브랜드 입장에서는 고시형 원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 개발 방법이며, 규정을 잘 이해하고 따르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합법적인 제품 출시가 가능합니다.

 

4. 건강기능식픔 공전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주는 의미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단순히 법적인 기준만을 명시한 문서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자부터, 건강을 위해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까지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핵심 자료입니다. 이 공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공 여부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사업자 입장에서 공전은 제품 기획, 원료 선정, 표시 문구 작성, 광고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기준서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그 기능성을 인정받은 고시형 원료가 공전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원료를 개별인정형으로 신청하거나 기능성 표현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섭취 방법이나 유통기한, 보관 조건 같은 내용도 모두 공전에서 정한 양식과 문구를 따라야 하므로, 제품 라벨이나 광고 문구 작성 시에도 공전 기준을 철저히 반영해야 법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전 기준을 무시하고 잘못된 표시나 과장된 광고를 할 경우, 식약처로부터 광고 중지 명령, 판매 정지, 행정처분, 과징금 부과는 물론 심할 경우 형사고발까지 받을 수 있고  특히 인터넷 쇼핑몰,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판매하는 소규모 셀러나 1인 창업자들도 이 기준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건강에 좋다”, “효과가 빠르다”는 식의 표현은 모두 기능성 인정 범위를 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공전을 철저히 이해하고, 마케팅 전략을 그 안에서 안전하게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신뢰를 쌓고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이 될수 있습니다.

 

한편, 소비자 입장에서도 공전은 현명한 소비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은 다양한 브랜드와 기능성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어떤 제품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어떤 표현이 믿을 수 있는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공전에 등재된 원료인지 여부, 표시 문구가 정식 문구인지, 허가받은 기능성인지 등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지출이나 허위 제품 구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 건강에 도움’이라는 문구가 있다면, 해당 제품이 **밀크씨슬(실리마린)**처럼 공전에서 간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품마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섭취 시 주의사항이나 부작용 가능성도 정직하게 안내되어야 한다. 이러한 항목들이 공전 기준에 따라 정확히 표기된 제품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공전은 사업자에게는 법적 가이드라인이자 사업의 설계도이며, 소비자에게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판단 기준서입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지금, 공전은 단순한 문서가 아닌 신뢰의 기준이자 산업의 중심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건강기능식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공전을 꼭 한 번 정독해보길 추천합니다.